광고

건양대 세무학과 학생들, 공모전 상금 모아 연말 봉사 ‘훈훈’

충청인 | 기사입력 2014/12/31 [12:18]

건양대 세무학과 학생들, 공모전 상금 모아 연말 봉사 ‘훈훈’

충청인 | 입력 : 2014/12/31 [12:18]

[논산=뉴스충청인] 건양대학교 세무학과 학생들이 지난 30일 경진대회 및 공모전에서 수상한 상금을 모아서 산 내복, 양말 등 겨울용품을 지역 애육원에 기부해 쌀쌀한 연말을 훈훈케 했다.

세무학과 파트너십 트레이닝팀인 ‘세무사랑 2기’ 31명은 올해 초부터 미리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모전 참가를 선택했다. 좋은 취지와 의욕으로 뭉친 학생들은 올해 다수의 경진대회와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육준수(세무학과 4학년)군은 ‘전국 기업회계 및 세무회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윤태수, 장혜연, 노진용(이상 4학년), 최현아(3학년)로 구성된 팀은 ‘기획재정부 장관상배 전국 대학생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에서 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기업분석 공모전’에서는 4학년인 고부건, 장완희, 김지현 학생들이 구성한 ‘美s’팀이 대상을 받았고, 송호영(3학년) 등으로 구성된 ‘VITAMIN’팀, ‘아저씨들’팀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그 외 출전한 3개 팀도 10위권 안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처럼 1년 동안 다양한 전공관련 경진대회, 공모전 등에 참가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모은 학생들은 30일 논산 애육원에 방문해 선물을 기부하고 식사준비, 청소 등 노력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1년 전 이들의 선배인 ‘세무사랑 1기’ 학생들도 성금을 모아 요양원 봉사를 진행했고 현 3,4학년 학생들이 선배를 본받아 이번 활동을 진행하면서 파트너십 활동을 통한 경진대회 참가와 봉사활동이 학과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파트너십 트레이닝’이란 학생들이 교수와 팀을 이뤄 자율적인 조별활동을 하는 건양대 고유의 특별활동 프로그램이다.

‘세무사랑’을 지도하는 박상연 교수는 “자신들이 노력한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나눌 줄 아는 학생들이 기특하고, 비록 작은 일이긴 하지만 학과의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