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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업기술센터, '꼬마배나무이‘ 적기 방제 당부

충청인 | 기사입력 2015/02/25 [09:25]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꼬마배나무이‘ 적기 방제 당부

충청인 | 입력 : 2015/02/25 [09:25]

[천안=뉴스충청인]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배 과원에 피해를 주는 월동해충인‘꼬마배나무이’의 밀도 경감를 위해 기계유유제 적기살포를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는 2월 1일부터 최고온도 6℃이상 되는 날이 12일째가 되면 배나무 껍질 속에서 월동한 성충이 교미를 위해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하고 16일째부터 21일째 되는 기간에 배나무 가지 위로 가장 많이 올라오는데 이시기가 꼬마배나무이 방제적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천안지역은 3월 1일부터 6일 사이에 해당된다며 지역 배농가에 문자메세지를 발송하여 기계유유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적기방제를 강조했다.

이 시기가 지나 25일째가 되면 눈 아래 주름진 부위에 알을 낳기 시작하며, 산란 후에는 방제효과가 떨어진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방법은 물 500ℓ에 기계유유제 15ℓ를 희석해 사용하면 되고, 바람이 불지 않고 꼬마배나무이 활동성이 떨어지는 오전 이른 시간에 인근농가와 동시에 방제하면 된다.

고압 살수기를 이용하여 조피를 제거한 후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면 기타 해충의 방제도 가능하므로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꼬마배나무이는 1998년 이후 전국 배 재배지역에서 문제 해충으로 대두되었고 약충과 성충이 어린잎이나 새순 등의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고, 분비한 배설물은 그을음을 유발해 잎의 광합성 작용을 저해하고, 과실의 생육 불량과 오염으로 배의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박문균 과수팀장 “기계유유제의 살충효과는 약충이나 성충의 호흡기관을 막아 질식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살포적기가 지나 알을 낳은 후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경우 방제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서둘러 조피제거작업과 전정을 마무리하고 모든 농가의 적기방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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