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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새로운 주력 품목,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4/04 [09:55]

보은의 새로운 주력 품목,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4/04 [09:55]

 
[보은=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2006년 무일푼으로 귀농한 한 임업인이 끈질긴 집념과 노력으로 5년여 만에 억대 부농이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임업인은 내북면 두평리의 김충식(51)씨.

귀농을 결심한 그는 보은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 고랭지 약초재배를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그러면서 접한 약초가 하수오였다.

하수오는 한방에서 3대 명약으로 신장기능을 강화하고 흰머리를 검게 만들며 탈모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근래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으로 산림청 임산물 지원품목 중 하나이다.

김씨는 내북면 두평리 일원의 작은 부지에 하수오를 재배하기 시작해 수확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열의가 있는 지역 농민 20명과 함께 2010년 하수오작목반을 구성 산림청 및 보은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약초 재배교육에 참여하며 체계적인 재배기술을 익혀왔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하수오 시범 묘포지로 선정 2년간 보은군에서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2013년 현재 1만 6500㎡의 부지에 연매출 1억 원에 달하는 부농이 됐다.

이런 결과로 김씨의 하수오 재배성공 비결을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리면서 각 언론매체에서 김씨의 성공 사례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금년 4월부터 현대백화점에 약 200kg의 하수오 납품 결과를 낳는 쾌거를 이뤘다.

김씨는 보은지역이 약용약초류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라 판단 하수오외에도 잔대, 삽주 등 시험재배를 시작하였으며 조만간 산림청 공모사업에도 참여하여 재배에 대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씨는 "하수오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임산물"이라며, "보은지역은 하수오와 같은 산약초류와 산나물류가 많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이를 자원화 하는데 앞장서 언젠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보은의 임산물을 찾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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