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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무공해 표고버섯 수확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4/30 [15:55]

영동, 무공해 표고버섯 수확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4/30 [15:55]

 
[영동=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전국적인 표고 주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자란 표고버섯 수확이 한창이다.

영동 표고버섯은 검은색 차광막을 씌운 서늘한 하우스에서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1급수 계곡물을 용수로 사용한 청정 농산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90여 농가에서 490여톤을 수확해 30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는 지리적 입지 조건으로 낮과 밤의 큰 일교차에서 표고버섯이 자라 육질이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산지에서 생표고 버섯의 경우 2Kg짜리 한상자에 3만원, 건표고버섯은 550g에 4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구멍을 파고 톱밥과 섞은 버섯 종균을 접종해 1년 뒤부터 수확을 수시로 할 수 있으며 3∼4년 동안 버섯을 딸 수 있다.

이관우(52. 영동읍 당곡리)씨는 “최근 중국산 표고버섯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생산성과 품질향상으로 대외 경쟁력을 키워 가며 표고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지역은 1960년대 초반부터 표고를 재배했으며 현재 영농조합법인과 작목반 5개가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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