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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소백산철쭉제’ 100배 즐기기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5/24 [10:23]

단양군, ‘소백산철쭉제’ 100배 즐기기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5/24 [10:23]

 
[단양=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단양군의 간판 문화축제인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9일부터 주말까지 5일간 단양읍 남한강변 및 소백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소백산철쭉제는 ‘청(靑)․생(生)․락(樂)’을 주제로 ‘The+ 희희낙락(더 플러스 희희낙락)’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올해로 31돌을 맞는 이 축제는 봄꽃의 향연에 더해 각종 부대행사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하다.

소백산철쭉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축제 첫날인 29일 남한강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불꽃쇼)과 MBC 강변음악회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불꽃쇼는 수백발의 포성과 함께 남한강의 밤하늘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으며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 쏘냐, 유비트, 강승모 등 인기가수가 대거 참여하는 MBC 강변음악회는 2시간 동안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게 된다.

또 7080콘서트(6월1일)는 이치현과 벗님들, 건아들, 서울패밀리 등이 출연해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락(Rock) 음악을 선사한다.

체험거리의 하일라이트는 축제 마지막 날(6월2일) 열리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행사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에 오르는 이 행사는 야생의 자연에서 철쭉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행을 할 수 없는 관광객은 철쭉테마전시관에서 형형색색의 철쭉꽃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기간동안 선착장 광장에서 마련되는 이 전시관은 화려한 자태의 철쭉분경 100여점과 소백산 야생화 250여점이 전시된다.

앞서 6월1일 열리는 ‘느림보 강물길 걷기’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거리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 행사는 도담삼봉유원지 인근 테니스장에서 출발해 석문을 거쳐 도담삼봉 맞은편에 닿은 뒤 배를 타고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약 7km 코스의 힐빙트래킹 행사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중 남한강 전통뗏목 체험, 철쭉 소망등 만들기, 전통 종이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소백산철쭉제의 추억을 한 아름 선사하게 된다.

특히 남한강변에서 열리는 전통뗏목 체험은 남한강 1천리 물길을 따라 서울 마포 나루터로 목재를 운반했던 그 옛날 뗏꾼의 낭만과 애환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한강 뱃소리 전수자의 띠뱃노래 공연, 사랑의 돌탑 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소백산철쭉제는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못지않게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6월1일 ‘요리연구가 이혜정 초청 힐빙쿠킹쇼&단양채 특별전’은 빅마마의 손맛으로 단양음식의 맛과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다문화 음식 전시 및 시식, 철쭉요정쿠키 만들기, 단양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는 축제기간 내내 색다른 별미를 선사하게 된다.

축제의 대미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서커스단의 ‘추억의 서커스 공연’이 장식한다.

이 공연은 경로잔치 형식으로 치러지는데 65세 이상 노인 1000여명이 초청돼 푸짐한 상차림 대접을 받게 된다.

축제의 아쉬움이 남는다면 다누리센터,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특히 다누리센터 내 아쿠아리움은 총 95개의 수조에 국내외 민물고기 150여종 1만7000여마리가 전시된 게 특징이다.

봄이 다가기전 가족 또는 연인과 소백산철쭉제를 찾는다면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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