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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살미면, 마을 앞 도로변 무궁화 가로수 조성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5/28 [09:59]

충주 살미면, 마을 앞 도로변 무궁화 가로수 조성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5/28 [09:59]

 
[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올 여름 충주시 살미면에 가면 활짝 핀 나라꽃 무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충주시 살미면(면장 김익준)은 색깔 있는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면사무소 앞 옛 국도3호선 도로변 600m에 최근 무궁화나무 가로수를 조성했다.

이 구간은 1970년대 가로수로 식재된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었으나 나무가 크면서 인근 농지의 영농에 지장을 초래해 지난 2010년 이를 제거하고 연산홍과 배롱나무를 식재했었다.

그러나 배롱나무가 추운 날씨로 동해를 입어 고사되면서 지역주민들이 지역 이미지 향상을 위해 면의 얼굴인 이 도로에 새 수종을 심을 것을 건의한 가운데 지난 4월 시의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식재된 무궁화나무는 10년생 묘목 120주로 면은 가로수 조성을 위해 국립수목원 입구 도로변에 조성된 무궁화 가로수를 답사했으며, 세성1리 마을주민 30여 명도 소매를 걷어 붙이고 식재를 돕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면은 이번에 식재한 무궁화나무가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일정 높이로 자라면 원가지를 전지해 옆으로 펼쳐 자라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주민이 애착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나무에 개인 이름표를 부착해 특색 있는 거리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익준 면장은 “주위에서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꽃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고 애국심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궁화 가로수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우리면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애정을 가지고 명품 가로수길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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