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진천군, 가축방역 대책 상황실 무기한 연장 운영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5/29 [16:41]

진천군, 가축방역 대책 상황실 무기한 연장 운영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5/29 [16:41]

[진천=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진천군은 오는 5월말까지 예정이었던 가축방역 대책 상황실 운영을 농식품부의 별도 지침이 있기 전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축방역 대책 상황실의 연장 운영은 최근 중국과 북한에서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주변국의 방역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철저한 예방 및 신속한 조기 대응을 위해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관내 우제류 사육 600여 농가와 가금류 사육농장 86개소에 소독약품 3종 3060kg과 생석회 74톤을 농가에 보급하고 철저한 자율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또 우제류 농가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전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를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리 사육농가의 분기별 정기검사, 생가금류 판매자 및 운반차량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축 전염병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지역 축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의심축 발생시 가축전염병 전용 신고전화(☎1588-4060) 또는 산림축산과 가축방역팀(539-3592)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최근 작은 소 참 진드기에 의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발생 예방을 위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진드기 살충제 3400포를 긴급 구매해 소 사육농가에 공급함으로 진드기로 인한 질병 발생의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최근 주변국에서 구제역 등이 발생함에 따라 언제든지 가축 전염병이 우리나라로 유입될 위험이 있다”며 “축협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축산 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가축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만 올해 들어 12건의 구제역이 발생하고 지난 4월에는 AI 인체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또 지난 7일에는 북한에서도 고병원서 AI가 발생하는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충청북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