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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시군 종합평가서 최우수군 선정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6/03 [14:31]

진천군, 시군 종합평가서 최우수군 선정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6/03 [14:31]

[진천=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진천군(군수 유영훈)이 충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13년(‘12년 실적)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진천군은 ‘08년 이래 6년 동안 최우수 시군에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은 영예를 갖게 됐다.

시군종합 평가는 9개 분야, 43개 시책, 121개 지표, 266개 세부지표에 대한 도내 12개 각 시군의 실적을 비교․평가하는 일종의 행정능력 경진대회이다.

평가는 각 시군에서 실적을 전산에 입력하면 충북도가 현지 확인 등을 통해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5월말 최종 검증 작업까지 거쳐 진천군의 6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이 결정됐다.

진천군은 최종평가 결과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보건위생, 문화관광, 산림환경, 사회복지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중 일반행정, 보건위생, 문화관광은 진천군이 매년 최우수 등급을 꾸준히 지켜온 분야다.

산림환경, 사회복지는 지난 해 12개 시군 중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나등급을 받았던 분야이다.

당시 유영훈 진천군수는 관련 실과장들에게 질책과 함께 업무개선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한 바 있다.

군의 5대 군정방침 중 하나인 건강한 환경, 건강한 복지 구현을 추진함에 있어 중위권의 성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실과와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미흡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개선 대책의 수립․추진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번 평가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는 일반행정 분야와 함께 여타 하위 시군과 비교해 월등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시군이 시군종합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사례는 전국에서도 진천군이 유일하다.

이는 물론 진천군의 우수한 행정력에 바탕한 이유가 가장 크다.

하지만 각종 평가에 임하는 진천군의 남다른 마인드와 자세에 기인한 바도 그에 못지않다.

평소 유영훈 진천군수는 평가를 상급기관의 통제 또는 자료제출 및 취합 등이 따르는 귀찮은 업무로만 인식하는 구시대적 사고를 버릴 것을 누차 강조해 왔다.

평가는 그간 추진해온 일들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 검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지난 해 중위권인 산림환경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이 그 좋은 사례이다.

이에 따라 군은 수시로 워크숍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실적이 부진했던 분야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6년 연속 최우수 시군 선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진천군의 이런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지난해부터 시책별 평가에서 분야별 종합 평가로 평가방식이 변경 됐음에도 최우수군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는 이유이다.

또 지난 ‘12년 한 해에만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 공무원 제안 활성화 평가 국무총리 기관표창,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생거진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수상 등 31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원동력이기도 하다.

우수한 평가에 걸맞게 진천군의 지난 ‘12년 한해의 실적도 눈부셨다.

우석대 진천 캠퍼스 및 산수산단 착공, 1천번째 기업유치, 주민 1인당 소득 3만5천불 부자도시 선정 등 지역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으며 ‘12년을 진천시 건설 기반을 마련한 뜻 깊은 한해로 장식했다.

‘13년 현재 진천 지역에는 지난 4월 기공식 가진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건립 사업과 함께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 충북혁신도시 건설, 3개 산단 조성, 웰빙 테마장터 조성, 진천군민체육센터 건립 등 37개 주요 현안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진천군은 시군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거둔 우수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제고할 수 있는 주요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진천시 건설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천군은 앞으로도 각종 평가들을 전 분야의 행정력을 상향 평준화 하는 계기로 활용하며 지역의 발전을 앞당김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군청 직원들의 자부심 및 사기 진작은 물론 선진행정의 일번지로서 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번 ‘13년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우리 군을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7만 군민 분들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군청의 전 공직자들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우수군 선정에 따라 진천군은 충북도로부터 4억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될 예정이다.

진천군은 ‘08년부터 ’12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총 15억 3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은 바 있다.

진천군은 이를 진천미술관 건립, 아동보호구역 CCTV설치, 군립도서관 건립, 서원마을 진입로 확포장 사업 등 각종 주민숙원 사업 해결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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