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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국제고 전환 무산… 갈등 상처만 남겨

충청인 | 기사입력 2015/12/16 [22:35]

대전고 국제고 전환 무산… 갈등 상처만 남겨

충청인 | 입력 : 2015/12/16 [22:35]

[대전=뉴스충청인] 대전고를 국제고로 전환하기 위한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지역 사회에 심각한 갈등의 상처만 남긴 채 무산되고 말았다.

대전시의회는 16일 오전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표결 결과, 시의원 22명 가운데 찬성 10명, 반대 9명, 기권 3명으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동의안이 부결되자 국제고 설립을 찬성해온 대전고총동창회 측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시의회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이 무산되면서 국제중·고 분리 설립을 추진한 시교육청이 갈등만 초래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대전 국제중·고는 앞으로 당초 예정지였던 옛 유성중 부지 또는 제3의 장소에 교육부의 의견대로 중·고를 함께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지만 국제고 전환을 둘러싸고 벌어진 동문간 의견 대립과 심지어 폭행 사건까지 갈등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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