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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물폭탄' 계속… 농작물 관리에 비상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7/12 [08:06]

충청권, '물폭탄' 계속… 농작물 관리에 비상

충청인 | 입력 : 2011/07/12 [08:06]

충남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물폭탄'으로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장마에 논은 물론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겨 오이, 고추, 토마토, 수박 등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날아온 애멸구가 기승을 부려 비상이 걸린 지 얼마 되지 않아 비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작물이 침수됐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배수이다. 벼의 경우 최소한 잎끝이라도 나올 수 있도록 수시로 물을 빼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비가 그치면 잎에 묻은 흙을 제거하고 병해충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침수된 벼에는 흰잎마른병과 도열병이 생기기 쉽다. 밭작물도 쓰러지지 않도록 세워주고 흙이 쓸려간 자리에는 복토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특히 물을 싫어하는 고추와 참깨 등 작물은 병해충 예방작업에 힘써야 한다"며 "예방이 우선이겠지만 뜻하지 않게 침수됐다면 사후관리로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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