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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소속 연주단 ‘아마레 앙상블’ 600회 공연

충청인 | 기사입력 2012/07/16 [12:31]

단국대병원 소속 연주단 ‘아마레 앙상블’ 600회 공연

충청인 | 입력 : 2012/07/16 [12:31]

[천안=뉴스충청인]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 소속 연주단인 ‘아마레 앙상블’이 지난 1999년 7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600회 공연을 맞이하는 기념무대를 단국대병원 가졌다.

아마레 앙상블(단장 장은식)은 오케스트라 단원 및 음악대학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원 및 장애인 시설, 구치소 등을 찾아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아마레(Amare)는 라틴어로 ‘사랑한다’란 뜻이다.

병원이 자선공연을 위해 전문 연주단을 구성하고 있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병원은 아마레 앙상블이 천안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을 누비며 공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300여 명의 환우들과 보호자들이 로비를 꽉 채워 열기가 가득했던 이번 600회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집시의 세레나데’, 오페라 “춘희(La Traviata)” 중에서 축배의 노래, 신 아리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트리치 트래치 폴카 등 제목은 생소하지만 우리 귀에 낯익은 음악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외래진료 차 병원을 방문한 유성은(여, 67세) 씨는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져 한 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진료도 받고, 공연도 보니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아마레 앙상블 600회 기념공연을 축하하며, “환자 치료를 위한 각종 의료서비스 개발과 함께 문화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정서적인 치료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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