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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아름다운 부자들이 만들어가는 복지사회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8/11 [22:29]

[데스크칼럼] 아름다운 부자들이 만들어가는 복지사회

충청인 | 입력 : 2011/08/11 [22:29]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서 가난하게 살지만 착한 흥부는 식구들과 먹을 것이 없어 부자로 사는 형 놀부 집으로 먹을 것을 얻으러 간다. 형 놀부는 흥부가 내미는 쪽박을 발로 밟아 깨버리면서 “하늘은 복 없는 사람을 낳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낳지 않거늘, 너는 하늘이 준 복을 어디다 두고 구걸을 하느냐?”하며 꾸짖는 구절이 있다.

흥부는 제비다리를 고쳐주고 제비가 물어온 박씨를 정성껏 심어 박에서 나온 보물로 부자가 되고 놀부에게 가진 것을 베푸는데, 놀부는 흥부가 부자 된 것을 시기하며 자기도 흥부처럼 더 큰 부자가 되려고, 다리 부러진 제비가 없으니까 억지로 제비다리를 분지르고 요행을 바랬으나 결국은 망신을 당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에서 가진 자이면서 형제간에 베풀지 못하며, 욕심 많고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놀부 같은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것을 배운다.

오늘날 부자는 흥부처럼 요행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마음이 착한 것은 인간의 기본이며 부자가 되는 것은 나에게 준 복을 노력으로 이루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희망인 목표가 있고 이 목표를 이루는 것이 복이다. 간절한 희망과 목표는 이루어진다. 자기가 세운 희망인 목표가 있어야 하고 목표를 향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부자가 된다.

사람은 태어날 때 두 주먹을 쥐고 태어나고 죽을 때는 두 손을 펴고 죽는다고 한다. 두 주먹을 쥐고 태어남은 많은 것을 가진 자가 되겠다는 욕망과 희망을 품고 태어남을 의미한다. 많은 것을 가진 부자가 되려고 직업을 가지고 일하면서 부자가 되어가는 보람으로 살다가 어느 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빈손으로 죽는다.

보람 있는 삶이란 부자가 되어 가는 즐거움이다. 농부는 부지런히 일해 남보다 많은 수확을 하는 보람에서 살고, 지식 기능 정보를 배우는 사람은 그것들을 많이 익혀 몸에 배게 하고 가진 자가 되는 보람에서 산다. 가진 자가 될 수 없음은 희망이 없는 산송장과 같다. 따라서 사람이 산다는 것은 하고 싶은 욕망인 희망이 있어야 하고 그 희망이 목표가 되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어 가는 것이 성공이다.

성공했다는 것은 자기가 세운 목표를 이루는 것을 말하며 하나의 목표가 이루어지면 더욱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어떤 것을 하고 싶다면 그것은 꿈이며 희망인데 그것을 이루려면 먼저 그 길을 가는 성공자에게 배워야 한다. 배우지 않고 어떤 목표를 이루려는 것은 그만큼 노력이 더 필요하며 실패의 확률이 높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을 배우면서 같이 가고 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배워야 하고 부자가 되는 삶의 목표를 정하고 그분처럼 절차를 밟아 노력하는 것이다. 현대그룹회장이었던 정주영 회장은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부모님이 소판 돈을 가지고 가출하여 줄기찬 집념과 노력으로 부자가 되고 갑부가 되고 재벌이 되었던 사람이다. 부자의 밑에는 수많은 부자가 생긴다.

현대 그룹에서 정주영 회장의 부자가 되는 꿈을 배운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있다. 반대로 가난하게 사는 사람의 공통점은 뚜렷한 인생 목표가 없고 부모를 탓하고 운명을 탓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가진 자가 되겠다는 부자의 공통점은 항상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산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모든 사람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많이 가진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부자기 되어간다면 풍요로운 나라가 될 것이며 부자는 결국 빈손으로 가기 때문에 가진 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보람과 즐거움을 베푸는 데서 찾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우리 사회는 아름다운 부자들이 만들어가는 복지사회 복지국가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부자들은 가진 것을 많은 사람에게 베푸는 것보다 후손에게 상속하는 데 노력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을 사회에 내놓고 장학재단으로 운영하게 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재산을 모을 때 피나는 노력으로 모았기 때문에 그것이 베풀어진 것도 그만큼 효과적으로 장기간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베풀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사회가 베푸는 자의 뜻과 성의를 고맙게 받아들이는 여건 조성이 되어야 한다. 자기가 평생을 통해 모은 골동품을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고 박물관에 기탁하는 사람이나,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한 사람도 있는데, 기탁하는 자의 마음을 헤아려 받은 쪽에서는 주는 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그것이 보람 있게 활용되어야 주는 자도 즐겁고 받는 자도 즐겁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배워야 하며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일하고 노력해야 한다. 많이 가진 자를 부자라 하는데 지식정보 기능을 많이 가진 부자도 있고 재산인 돈을 많이 가진 부자도 있는데, 농경문화에서는 토지를 많이 가진 자가 부자였고 산업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가진 자가 부자이며, 정보화 사회에는 새로운 지식 정보를 개발하여 소유한 사람이 부자인데, 컴퓨터 분야의 지적재산의 소유자인 미국의 빌 게이츠는 지식정보의 소유자로서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었다.

국제화 시대가 되어 세계가 한집안처럼 정보가 오고 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정보에 민감하게 대처하면서 앞서가는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자가 되어 사는 것은 본인의 영광이며 삶의 보람이다. 자기가 가진 기능, 지식, 정보와 재산을 보람 있게 베풀면서 아름다운 부자로 사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인생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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