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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료와 생활을 구분하라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2/12/17 [16:56]

[칼럼] 치료와 생활을 구분하라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2/12/17 [16:56]

치료란 무엇인가? 병을 다스리기 위하여 행해지는 의학적 처리 행위이다.

그렇다면 생활은 무엇인가? 살아서 활동 하는 것 즉 먹고, 입고, 쓰고 하는 등의 살림살이가 곧 생활이다. 이렇게 치료와 생활은 근본이 다른데, 요즈음 이 치료와 생활을 구별하지 못하고 치료를 생활화하여 약을 밥 먹듯이 먹고 사는가 하면 ◯◯치료기라는 것들을 깔고 자는 것을 생활화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예를 들어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매일 몇 알씩의 진통제를 먹어야 한다면 머리가 아픈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하는 근본 해결책을 무시한 진통제 투여를 생활화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화는 결국 내성(耐性)이 아닌 내성(耐性)만 생겨 세포를 자살케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요즈음 걸핏하면 적외선 적외선 하는데 적외선 요법은 적외선을 환자에게 쏘이게 하여 병을 치료하는 요법으로 적외선의 열 작용에 의해서 혈관운동을 자극하여 혈액을 왕성하게 하고 영양을 좋게 하는 소염과 진통의 기능이 우수한 치료 행위이다.

그러나 이 치료행위를 매일 수 시간씩 반복 한다면 이 역시 내성(耐性)아닌 내성(耐性)만 생겨 세포의 기능을 감퇴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렇듯 치료는 어떤 질병을 순간적으로 다스리기 위하여 동원 되어야 하는 물리적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위를 매일 수 시간씩 생활화 하는 것은 오히려 세포의 기능을 손상 시킨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생활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생기(生氣)를 먹여야 한다.

생기(生氣)없는 치료행위를 생활화 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치료와 생활, 같은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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