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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좌구산천문대 천체관측 체험 진행

황도순 기자 | 기사입력 2013/03/18 [09:29]

증평군, 좌구산천문대 천체관측 체험 진행

황도순 기자 | 입력 : 2013/03/18 [09:29]

 
[증평=뉴스충청인]황도순 기자=증평군은 15일 저녁7시 증평읍 율리 좌구산천문대에서 홍성열 증평군수, 박석규 군의장, 주민, 좌구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한 외부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대학교 천문대(천문대장 김천휘)의 후원으로 천체관측 체험행사를 가졌다.

과학문화시설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천체관측 행사는 태양계 거대행성인 목성과 수많은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 별이 만들어지는 성운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고, 10m의 천정 원형돔에서 별자리와 천체, 생명의 기원 관람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5등급까지 보이는 밤하늘을 향해 발사되는 레이저를 따라 우주에 놓여있는 별자리를 찾고, 목성과 달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 우주의 신비에 푹 빠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천문우주체험 행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학생과 어린이를 위한 특별체험을 마련 과학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좌구산자연휴양림 이용 관람객들을 위해 휴양림과 천문대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1박2일 캠프 운영 타지역 천문대와 차별화해 새로운 관광자원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구산 천문대는 총사업비 54억3500만원을 들여 지상3층 지하1층 892.17㎡ 규모의 천무대1동과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전시실 등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별자리관측, 천문우주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기 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직경 350mm 크기의 굴절망원경을 제작‧설치가 진행 중이다.

굴절망원경은 다른 방식의 망원경보다 천체의 모습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관람객들에게 우주를 보는 새로운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홍성열 군수는 “좌구산천문대가 지역 주민에게 과학문화혜택과 학생들의 과학교육을 위한 과학체험공간을 제공하고, 학술단체와 연계해 학술적인 목적으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좌구산천문대을 기점으로 좌구산휴양림을 중부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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