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충청권 통합 마침내 일단락… 심대평호 출항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0/10 [22:29]

충청권 통합 마침내 일단락… 심대평호 출항

충청인 | 입력 : 2011/10/10 [22:29]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 그리고 무소속 이인제 의원을 주축으로 한 충청 정치세력 통합이 마침내 일단락 됐다.

이회창 전 대표가 대표직을 던진 지 정확히 5개월만의 일로,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만큼 축하의 박수보다는 차가운 시선이 여전한 것 또한 사실이다.

자유선진당은 10일 오전 당무회의를 통해 통합의 건을 통과시켰고, 오후 3시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양당의 합당수임기구 합동회의가 개최됐다.

이를 통해 합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당명은 기존대로 자유선진당으로 하되, 합당방식은 신설합당으로 결정했다.

또 통합된 자유선진당의 초대 대표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맡기로 했고, 변웅전·이진삼·류근찬·권선택·이흥주·황인자 등 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이 사실상 유임됐다.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전당대회의 시기는 당 대표가 개최의 필요성을 감안해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날 자유선진당에 입당했고, 중앙선관위에 통합에 따른 등록까지 마쳤다.

한편 심 대표는 11일 오전 동작동 현충원을 참배한 뒤 최고위원·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곧바로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게 된다.

심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충청권 통합의 의미와 정치의 위기 상황에 대한 입장,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뒤 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