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남녀노소 누가가 참여할 수 있는 택견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택견힐링캠프는 UNESCO 세계무형유산(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전승보급하고 택견을 통해 일반인에게는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을, 청소년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 및 심신단련을,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립택견단을 통해 유료로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1박2일형부터 3박4일형까지 선택형으로 진행하며 택견생활체조, 스트레칭, 마주메기기, 본대뵈기 등 택견의 수련과정과 호암지 걷기호흡명상, 문화투어,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퇴소식 때는 국내유일의 택견시범단인 충주시립택견단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캠프 참가자 모집은 여름캠프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며 겨울캠프는 1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접수방법은 전화(☏ 043-850-7304)로 일정 확인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문화예술과(☏ 043-850-5982) 또는 택견전수관(043-850-73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택견은 무예 중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돼 그 가치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충주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1월 28일에는 무술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택견의 우수함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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