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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오는 5일 제421주기 팔천고혼위령제 열려

이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6/04 [10:56]

충주, 오는 5일 제421주기 팔천고혼위령제 열려

이민희 기자 | 입력 : 2013/06/04 [10:56]

 
[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장공 신립 장군과 팔천고혼의 영령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오는 5일 오전 10시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관하고 충주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위령제에는 유관 기관ㆍ단체장과 평산 신씨 및 순천 김씨 종친회원,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충주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악을 시작으로 팔천고혼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이종배 충주시장의 추모사와 양승모 시의회의장의 추념사, 참석내빈의 헌작,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충주문화원 전찬덕 원장은 “위국충절의 단심만으로 배수진을 치고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 맞서 싸운 8천여 의군들의 뜻을 받들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는데 올해는 현충일과 겹쳐 하루를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위령제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팔천고혼위령탑이 위치한 탄금대는 임진왜란 당시 순변사 신립 장군이 휘하 장병 8천여 명과 함께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 왜장 소서행장을 맞아 처절한 전투를 수행하다 순국한 곳이다.

충주시는 신립 장군과 8천여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충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3억7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규모로 위령탑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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