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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명품교육 기틀 다진 1년”

‘스마트교육’,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안정적 이주지원’ 행정력 집중

충청인 | 기사입력 2013/06/26 [12:40]

[인터뷰]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명품교육 기틀 다진 1년”

‘스마트교육’,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안정적 이주지원’ 행정력 집중

충청인 | 입력 : 2013/06/26 [12:40]

 
[세종=뉴스충청인] “명품도시를 만드는 기반에 교육이 탄탄히 받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7월1일로 출범 1년을 맞는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은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의 교육지표 하에 세종스타일을 창출하고 행복 세종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정균 교육감은 “올해를 ‘대한민국 대표교육 행복 세종교육의 원년’으로 삼고,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인재 양성’ 등의 5대 중점시책과 단위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학교 육성’, ‘학교별 특성화 추진’, ‘학교 상담문화 정착’이라는 3대 특색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교육’,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 ‘안정적 이주 지원위한 학교 신설’에 행정력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교육 가족과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과 공감, 순리에 바탕한 교육행정 추진으로 세종교육을 명품교육으로 만들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하는 신정균 세종시교육감을 모시고 세종교육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았다.

Q. 지난 1년 동안 아쉬움이 있다면요.

과거 연기교육지원청 시절과는 전혀 딴판으로 변화가 되었는데 구성원들의 변화 속도가 그걸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지만 앞으로 각종 연수나 교육을 통해 이런 사실을 인식시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 교육’에 대해 국내에서도 많이 견학을 오지만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벤치 마킹하겠다는 도시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좀 더 체계적으로 ‘스마트 교육’을 제대로 알릴 필요성을 느끼면서 내년부터는 견학 코스를 만들어 전문적이면서 질 높은 안내를 하겠다.

Q. 올리사랑 운동을 통한 인성교육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어떨게 추진하고 계신지요.

우리 교육청은 학교를 갈등과 폭력 없는 공간으로 회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장으로 만드는 것을 최우선 역점과제로 두었다. 그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올리사랑 운동’이다.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존경과 사랑을 표현한 순우리말인 ‘올리사랑’운동을 통해 교육청은 1교 1효 브랜드, 효교육 지도사・효교육 지도교사 연수, 올리사랑 효행 봉사단과 봉사동아리 운영을 추진하여 나눔과 배려의 인성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세종교육하면 ‘스마트교육’이 떠오를 정도로 대표 브랜드가 됐습니다. 추진한 바를 말씀해 주시지요.

첨단스마트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식전달형에서 자기주도형으로 교수・학습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어가는 ‘스마트교육’은 세종스타일 교육 중 하나이다. 첫마을 학교들은 스마트교육의 명실상부한 선두주자로, 지금까지 해외 유수의 언론은 물론 국내외의 교사와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7,000여명이 학교를 찾아와 스마트교육 우수사례를 보고 갔다.
교육청은 무엇보다 교원들의 스마트교육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전 교원 1인 1패드 지급,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설・운영, 동아리 및 전문강사요원 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교육으로 가는 교사가이드」를 마련하여 배포했다. 교육청은 스마트교육을 통해 학생 중심 수업의 확산 등 교수-학습 방법의 혁신으로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에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 안토니 살시토 교육총괄 부사장이 방문해 세종시 스마트교육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교육정보화 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교육의 면모를 십분 보여주고 있다.

Q.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는 출범 때부터 과제였습니다.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예정지역과 읍면지역간 교육환경 불균형 문제 해소는 세종교육의 커다란 과제였다. 이에 지난해 조치원명동초 등 4개교의 증・개축 및 읍면학교 시설환경 개선 사업에 329억원의 예산을 투자했고, 올해에는 316억원의 예산을 확보・집중투자해 세종 지역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교육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청은 117억원의 예산을 확보・투자해 읍면지역 9개교에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 여름방학을 활용해서 나머지 읍면지역 모든 학교에도 스마트교실 1실 이상씩을 구축하고, 이동형 스마트교구(1실분)를 지원함으로써 세종시 모든 학교에서 스마트 교수・학습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한다.

Q. 지난해 교실부족 문제는 교육청 개청 전에 발생한 문제로 대처하시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그 해결은 어떻게 하셨는지

지난해 첫마을 전입 학생 과다에 따른 학교 교실 부족 문제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과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임시학급 증설과 공동학구 운영, 인근 학교 분산수용을 통해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처했다.
특히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설립과를 신설해 학생수용과 학교 설립 문제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행복청과의 협의를 통한 학교용지 확보와 학교신설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Q.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좋은 학교 만들기와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으로 압니다. 소개해 주시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세종국제고의 설립과 전국 최초로 문을 열게 될 과학예술영재학교의 유치, 한솔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 부강공고의 특성화고 지정과 함께 세종하이텍고로 개명 등 다양하고 좋은 학교 만들기도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지난 4월 미국 코네티컷주립대학교와 세종지역 고등학생의 언어과정 협력 프로그램(SEE프로그램) 참여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종 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교육청은 초・중등실용영어 교재 「Try English Everyday」 책자를 발간하고 음성파일도 보급해 실용영어교육 강화에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Q. 앞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어 진행하실 것인지

세종시교육청은 인성교육과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올리사랑 운동을 앞으로 더욱 확산・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읍면지역과 달리 예정지역은 학생 유입으로 우려되는 학교 부적응・학교폭력 문제 해결의 바탕을 올리사랑 운동으로 풀어간다는 것이다. 실천 중심의 올리사랑 운동 추진이 학교 생활 안정과 창의 인재의 바탕을 다지게 될 것이다.
안정적 학생수용을 위한 신설학교의 적기 설립 추진과 스마트교육 시스템 정착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소요재원의 안정적 확보는 교육청의 중요한 과제라 하겠다.
글로벌 시대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좋은 학교의 신설은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데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라 하겠다.
지난해 지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은 차질없이 수행하고,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고 설립과 예술고 등의 설립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한 과제 중의 하나다.

Q. 마지막으로 인사말씀 주시죠.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 갓 돌을 맞은 우리는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쌓아 나가서 미래교육의 모범이 되고 표준을 만들어 내는 세종교육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한 1년이었다.
국제고의 성공적 개교, 안정적 학생수용을 위한 추가 학교 신설, 교육 환경 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 확보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결과를 맞게 된 모두는 세종교육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성원에 기인한 것임을 잊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하나되어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명품 세종교육으로 되돌려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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