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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다문화가족 지원 활발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5/29 [12:16]

태안군, 다문화가족 지원 활발

충청인 | 입력 : 2011/05/29 [12:16]
▲     © 충청인

충남 태안군이 결혼 이주 여성의 증가 등으로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태안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2007년 90명 2008년 144명 2009년 175명 2011년 198명으로 국적으로는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61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판 41명, 태국 16명, 일본 9명, 몽골 5명 순이다.

태안군은 그동안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운영, 나라별 지역별 자조모임 운영, 다문화 가족 방문 교육사업, 쌍방향언어 문화체험 캠프, 한글교육 사업 등 다양한다문화정책을 펼쳐왔다.

군은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어교육, 가족교육·상담, 정보제공,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도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영·유아부터 만11세까지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해 그 결과로 교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언어지도를 실시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도를 새롭게 추진한다.

또 다문화가족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제빵자격증, 정보화교육, 피부자격증반, 요양보호사, 운전면허취득 등 자격취득 과정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안면.고남지역 이주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의 친정부모 초청 지원과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이주해 온 장모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해 손쉽게 이해하고 모국의 문화를 자녀들에게 전할 수 있어 좋다”며 “센터의 소개로 노인요양사 일을 하므로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는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결혼이주여성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결혼 이주 여성은 물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행복태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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