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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까지 버스중앙차로제 도입… 혼잡 우려

충청인 | 기사입력 2011/11/04 [23:29]

세종시까지 버스중앙차로제 도입… 혼잡 우려

충청인 | 입력 : 2011/11/04 [23:29]

[대전=뉴스충청인] 대전역에서 세종시까지 오는 2016년부터 버스중앙 차로제가 도입된다. 하지만 빠른 연결을 위해 도입되는 중앙차로제가 오히려 대전 도심의 교통난만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특히 대전역부터 한밭대교까지는 기존 도로에 중앙 차로제가 시행돼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16년 버스중앙 차로제가 시행되는 구간은 대전역에서 한밭대교, 와동IC를 거쳐 세종시로 연결되는 총 연장 25킬로미터이다.

문제는 대전역에서 한밭대교까지 4.8km 구간으로 현재도 하루 통행차량이 2만 8천여대나 돼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왕복 6차로인 이곳에 중앙차로제까지 실시되면 일반차로가 4차로로 줄어 혼잡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교통대란이 우려되면서 목척교에서 한밭대교까지 편도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면서 “대전역에서 한밭대교로 몰리는 교통량을 목척교에서 보문고 옆길과 호남선 지하차도를 거치는 대전천변 길로 분산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1170억원의 대전시 예산이 필요해 중앙 차로제 시행전인 2015년까지 완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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