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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여미갤러리&카페, 율천 박동구 작가 초대전

충청인 | 기사입력 2013/08/11 [15:22]

서산 여미갤러리&카페, 율천 박동구 작가 초대전

충청인 | 입력 : 2013/08/11 [15:22]


[서산=뉴스충청인] 서산 여미갤러리&카페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당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율천 박동구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20년 간 수묵화를 주로 그려오던 박동구 작가는 5년 전 채색화에 눈을 돌렸고, 시중에 나와 있는 물감을 그대로 쓰지 않은채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서 새로운 색, 새로운 질감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 대부분은 종이에 색을 칠하는 게 아니라 덧입혀 층을 쌓는 것으로, 원하는 발색이 나올 때까지 색을 입히고 또 입혀 그림에 입체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의 그림은 자연적, 전통적이면서도 현대 삶에서 필수적인 컴퓨터의 픽셀을 상징하는 망점으로 구성돼 있어 오묘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작가는 “컴퓨터를 부팅할 때 뭔지 모를 새로운 기대감 같은게 든다.”며 “꽃이 주는 느낌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려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라고 밝혔다.

‘화향사시도(花香四時圖)’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주로 픽셀화한 망점으로 꽃을 표현한 것들이 대부분.

초대전을 기획한 여미갤러리&카페 조선희 관장은 “화향사시도는 사람의 가치와 의로운 마음이 꽃의 향기로 이루어져 사시사철 평안과 즐거움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말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긴 장마의 날들과 무더위로 지친 관람객들의 심신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박동구 작가는 목원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단국대 일반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당진시 채운동에서 ‘박동구 현대미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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