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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체전, 보령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이시우 보령시장

충청인 | 기사입력 2011/06/01 [11:11]

충남도민체전, 보령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이시우 보령시장

충청인 | 입력 : 2011/06/01 [11:11]

“12년 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계기로 해양관광도시 보령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이시우 보령시장은 보령에서 열리는 제63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충청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개최지 보령은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보령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보령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빈틈없는 사전 준비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관람의 편의를 위해 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했고, 선수와 방문객들의 안전과 안내를 위해 친절교육을 마친 9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 되는 충남의 힘! 도약하자 보령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제63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9일 보령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는 보령종합경기장을 비롯한 23개 보조경기장에서 시범경기 1종목을 포함해 총 19개 종목에 7000여명의 임원․선수가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 도민체육대회의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이번 도민체전은 해양관광의 도시 보령시에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친절한 이미지와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보령시민으로 구성된 9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팎에 투입된다. 또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해 각종 경기가 열리는 보령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충남도민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여줘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노후화된 관중석 의자를 관람이 편리한 등받이 의자로 교체하는 등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이미 대회를 앞두고 실전 훈련과 리허설도 가져,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자신한다.



- 대규모 대회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인 숙박문제의 준비는 마무리 되었는지요.


이번 도민체전에서 숙박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보령시는 해양관광도시로서 많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려면 특급호텔이나 3성급 호텔 등도 유치해야 한다. 현재 보령시가 추진하는 대천리조트 사업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대천리조트 사업만으로는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어렵다. 전국대회 유치나 세미나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대적인 효과 등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상반기에 치러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경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도민체전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처음으로 상반기에 개최되게 되며, 지난해 대회와 다른 점은 족구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보령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지난 1999년 이후 12년 만에 개최된다. 보령시는 그동안 도민체전 준비단을 발족하고 추진일정에 의해 도민체전 상징물 선정, 공식행사 연출대행사 선정, 각종 경기장 개보수 설계를 완료하고, 도민체전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완벽하게 준비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충남도민체육대회가 보령시로 확정된 이후 후 7월 집중호우, 9월 곤파스 태풍, 올해 1월 구제역 등의 예기치 못한 재해․재난과 지방재정 건전성을 위한 감채기금 조성 등으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난관에 봉착했으나 전광판을 설치하지 않고 임대하는 방법 등으로 약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추진하게 됐다.



- 이번 대회의 홍보와 편의시설 등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시는 최소한의 예산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존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종합경기장 트랙보수, 사무실․본부석 리모델링, 임시주차장 조성, 각 종목별경기장 개․보수 등 모든 시설물에 대해 완벽하게 준비했다.

또 도민체전의 홍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지난 4월부터 대형아치․현수막, 홍보 플래카드 등을 설치해 대회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 선수단과 내방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시가지 가로환경과 불량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의 청결, 친절교육 및 가격신고제를 통하여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원활한 대회 운영과 선수 내방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각 분야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연인원 9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당일 시민들의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도록 홍보를 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시내권을 다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2개소의 임시주차장을 비롯하여 총 5개소에 주차장을 운영한다.



-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폐회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번 충남도민체육대회는 6월 9일 오후 6시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개행사, 식후행사 및 축하공연을 연다. 체전의 꽃인 성화는 보령을 상징하는 인물로 선정하여 일절 비밀에 부친 가운데 최종 점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해양도시 보령에 맞는 컨셉으로 그동안 획일화된 축하공연을 탈피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며, 탄탄한 연출진과 출연진으로 구성된 공연은 모든 도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하공연에는 김승현, 하경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티아라, FT아일랜드, 송대관, 노라조, 박상철, 변진섭 등 국내의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개회식을 빛낼 계획이다.



- 이번 대회의 포스터와 마스코트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나요.


이번 대회의 마크는 단합과 하나 되는 도민체전을 초록색․파란색․주황색․빨간색의 4가지 색을 이용해 약속된 푸른 미래, 새로운 변화, 단합과 화합, 열정과 힘찬 도약을 표현했다. 또 두 팔을 들어 만세하는 세사람은 ‘만세보령’을 표현해 도민체전으로 모든 도민의 하나 됨을 기원했다.

마스코트는 보령의 머드축제 캐릭터인 ‘머돌이’와 충청남도의 마스코트인 ‘귀돌이’를 체육대회의 이미지에 맞게 승화를 했고,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으로 생동감과 역동성을 강조해 조형적 완성도를 높여 충남도민의 열정과 단결, 화합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포스터는 천혜의 자연과 밝은 미래를 의미하는 청색 배경위에 도민의 희망과 의지를 상징화 했고 힘차게 뻗어 올린 손에 충남도민의 화합과 도약하는 희망의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대회구호는 충남의 힘을 하나로 화합하는 체전을 통해 보령의 꿈을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자는 의미인 ‘하나되자! 충남의 힘, 도약하자! 보령의 꿈’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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