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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충청지방우정청의 행보가 아무래도 불안하다

충청인 | 기사입력 2013/12/24 [18:44]

[데스크칼럼] 충청지방우정청의 행보가 아무래도 불안하다

충청인 | 입력 : 2013/12/24 [18:44]

[대전=뉴스충청인] 충청지방우정청이 ‘정부 3.0’이라는 정부운영 패러다임까지 소홀하면서 소통을 하지 않는 것은 폐쇄적 관료주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정부 3.0’ 정부운영 패러다임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 협력함으로써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골자다.

소통(疏通)이란, 단어 그대로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하고,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소통’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둘 이상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 소통이다. 우리는 흔히 ‘소통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또는 ‘서로 소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소통이란 것은 단지 주고받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말이나 생각, 행동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소통이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해하는 것에서 그쳤으면 우리는 소통하는 리더, 소통하는 사회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통의 역할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동시에 서로 가까워지고 정도 생기게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 충청지방우정청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대전·충청지역 모 일간지 기자가 충청지방우정청 청장실을 방문했다가 직원들에게 출입을 저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청장실을 출입하고자 하는 기자는 사전에 담당 직원들과 교감을 갖고 내용을 설명해야 출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통의 시대에 거꾸로 가는 충청지방우정청의 행보가 아무래도 불안하다.

충청지방우정청이 소통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이제부터라도 소통을 위해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놓아야 한다. 이제 활짝 열린 문을 통해 활력 넘치는 소통으로 충청지방우정청이 우정사업의 핵심으로 더욱 더 우뚝 올라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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