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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내 전문 임업인 발굴 정부포상 ‘큰 성과’

충청인 | 기사입력 2014/04/02 [08:31]

충남도, 도내 전문 임업인 발굴 정부포상 ‘큰 성과’

충청인 | 입력 : 2014/04/02 [08:31]

[홍성=뉴스충청인] 충남도는 2일 도내 전문임업인 4명이 제69회 식목일 기념 산림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림청의 산림사업 유공자 포상은 산림자원 조성과 임산물 소득증대, 산림경영 의욕제고 등 산지자원화 및 임업 선진화에 기여했다.

도내 산림사업 유공자는 산업포장에 논산시 ㈜양촌농산농업회사 김갑중 대표, 부여군 옥알밤영농조합 황인욱 대표가 선정됐고, 국무총리 표창에 보령 친환경버섯 영농조합 정창식 대표, ㈔한국양묘협회 충남도지회 서병무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산림사업 유공자 포상은 전국 9명 중 도내 전문임업인이 4명이나 포함돼 민선 5기 주요 도정과제인 3농혁신이 현장에서부터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김갑중 대표는 논산시 양촌면 임지 30㏊에 밤나무 1만 2000본을 심어 30여 년간 모범적으로 경영해 산림자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1996년 밤 생산·수매·가공·판매·수출을 위해 양촌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인근 79개 임가와 재배계약을 맺고 수출물량 확보, 미국 현지마켓과 직접거래, 재배 기술력 제고, 판로개척 등 수출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왔다.

황인옥 대표는 지난 1998년부터 밤 재배를 시작해 현재 193㏊에 밤나무 7만 7200본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 규모 425톤의 전국 최대의 밤나무 유기농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2010년 옥알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선별·저장·판매로 조합원 공동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밤 지명도 제고 및 명품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정창식 대표는 지난 1993년부터 표고버섯재배를 시작해 1.3㏊ 40동의 재배사에서 연간 50톤을 생산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006년 보령표고버섯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재배·출하·판매로 전국 학교에 급식 식자재로 공급하는 한편, 2009년에는 임산물종합유통센터를 설립해 안정적 생산 및 공급기반을 마련해 연간 7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조합원 및 임가소득 증대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병무 지회장은 지난 1987년부터 우량묘목 6300만 본을 생산해 산지자원화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산림용 묘목생산의 활성화를 위해 간이 온실 7동을 신축해 용기묘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서 지회장은 또 휴면 타파법을 개발·보급해 양묘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등 산림자원조성 및 양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권남옥 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 임업발전 유공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이번에 포상을 받은 전문 임업인의 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멘토제를 운영하는 등 충남도 임업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림사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은 오는 4일 산림청에서 산림청장 등 직원 30여명과 전국 수상자 및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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