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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마정미 교수 ‘포스트휴먼과 탈근대적 주체’, ‘문화 번역’ 출간

충청인 | 기사입력 2014/05/06 [08:19]

한남대 마정미 교수 ‘포스트휴먼과 탈근대적 주체’, ‘문화 번역’ 출간

충청인 | 입력 : 2014/05/06 [08:19]

 
[대전=뉴스충청인] 한남대 정치언론국제학과 마정미(사진) 교수가 ‘포스트휴먼과 탈근대적 주체’, ‘문화 번역’ 등 두 권의 책을 펴냈다.

두 권은 모두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의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시리즈로 출간됐다.

‘포스트휴먼과 탈 근대적 주체’는 인공 신체나 보철, 줄기세포 등으로 몸을 바꾸거나 대체하는 새로운 인간에 관한 책이다.

책은 이미 현대인들이 신체의 일부를 변형시키거나 장기를 이식하고 보철을 활용하고 있듯이 기계와 인간의 접목도 SF소설에만 있는 먼 미래가 아니라고 말하며, 이러한 기계인간 혹은 사이보그 시대에 발생 할 수 있는 인간의 정체성 등에 대한 철학적 고민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 다른 책 ‘문화번역’은 우리나라 다문화주의 이론의 한계와 더불어 그 대안이라 할 수 있는 초국가주의에 관한 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일반적인 ‘번역’의 지평을 확대해 언어, 상징체계, 생활양식, 사유양식 등 문화 전반의 번역 행위를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현대사회에서 인종, 민족, 국가의 개별적인 개념이 희미해지고 복합적인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로 연결된 ‘네트워크 세계’가 날로 발전함에 따라 물리적인 거리와 문화적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마 교수는 “두 책은 어떻게 보면 인문학에 가깝다. 미디어 전공자의 저서치고는 한눈팔기일 수도 있는데, 그러나 어찌 보면 이러한 주제는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학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다”며 “현대의 미디어는 세계를 재편하는 가장 중요한 한 축으로서 융합의 시대에 이러한 한눈팔기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라고 출간 배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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