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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일본대학생 65명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청인 | 기사입력 2014/08/07 [14:48]

한남대, 일본대학생 65명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청인 | 입력 : 2014/08/07 [14:48]

[대전=뉴스충청인] 한일 관계가 경색되어 있는 가운데 한남대학교가 12년째 일본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대 한국어학당(원장 강정희)은 8월 2일부터 29일까지 ‘2014 여름 일본 자매대 한국어·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남대 한국어학당은 지난 2003년부터 12년째 매년 여름 이 연수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자매대학인 난잔대학(21명), 오키나와국제대학(8명), 관동학원대학(2명), 무코가와여자대학(19명), 죠사이국제대학(10명), 죠사이대학(5명) 등 6개 대학에서 65명의 남녀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연수는 획일화된 관광형 연수에서 벗어나 한 달 가까이 체류하면서 한국문화와 한국인, 한국어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수업은 물론 한복, 도예, 전통놀이, 태권도 등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연수 기간에 한국의 교육, 관광 실태와 한국의 민속 등을 심층 답사하게 되며, 한국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필수로 넣어서 가정의 일상을 함께 하며 한국인 특유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공주 박물관, 금산 옛터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둘러봄으로써 '가깝고도 먼 나라'에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정희 한국어학당 원장은 "일본 학생들이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한국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고 체험하고 그 속에서 한국인들의 소중한 정을 배워가길 바란다"며 “이 연수가 한일 젊은이들을 더욱 소통시켜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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