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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청양 남양초 대상 ‘찾아가는 IT교실’ 개최

과학문화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 ‘과학의 꿈과 희망’ 심어줘

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2/10/30 [15:30]

ETRI, 청양 남양초 대상 ‘찾아가는 IT교실’ 개최

과학문화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 ‘과학의 꿈과 희망’ 심어줘

최정현 기자 | 입력 : 2012/10/30 [15:30]

[대전=뉴스충청인] 최정현 기자=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산간 벽지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돼 화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30일 충남 청양군 남양초등학교(학교장 조흥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일 ‘찾아가는 IT교실’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IT교실’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 산간 등 벽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자가 해당학교를 직접 찾아가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IT강연’을 시작으로 ‘IT멘토링’ ‘이동 체험 IT전시관’ 등 약 2시 30분 동안 진행됐다.

‘재미있는 IT강연’에서는 ‘정보통신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정보통신 기술 발달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과정이 소개됐다. 또 아이들이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IT멘토링’ 시간에는 아이들이 IT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IT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이동 체험 IT전시관’에서는 연구현장의 신기하고도 새로운 IT기술들을 아이들이 직접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아이들은 마치 실제 화가가 손으로 그린 듯한 ‘디지털 초상화제작시스템’을 비롯해 가상의 학습공간을 실제와 똑같이 활용할 수 있는 ‘실감형 학습시스템’과 청각 장애인 및 난청인들도 상대방의 소리를 똑똑히 듣고 통화할 수 있는 ‘골도전화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IT 기술 발달로 인해 나날이 편리해지는 일상생활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박종팔 ETRI 홍보실장은 “찾아가는 IT교실은 과학문화 소외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꿈과 희망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도시 아이들 이상으로 시골 아이들에게도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흥수 남양초등학교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IT에 대한 지식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학교에서도 제2의 스티브잡스, 빌게이츠와 같은 훌륭한 과학기술인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상반기에 강원도 횡성 구래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IT교실’을 실시하는 등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벽지학교 방문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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