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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정주여건 매우 열악해 청약 꺼려’

김수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09:15]

대전 유성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정주여건 매우 열악해 청약 꺼려’

김수환 기자 | 입력 : 2020/04/27 [09:15]

대전 유성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아파트 현장


[대전=뉴스충청인] 대전 유성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아파트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쓰레기매립장’ 논란과 함께 교육, 교통, 환경 등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해 일부가 청약을 꺼리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전 유성 둔곡지구는 가족들이 생활하기에 꼭 필요한 교육·의료·쇼핑시설 등이 부족하고, 불편한 대중교통과 환경 등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해 일부가 청약을 꺼리고 있다.

 

청약을 꺼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시내권에 있는 자녀를 데려오고 싶을 만큼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교육 인프라 부족이다.

 

현재 이곳 인근에는 차량을 이용해 등하교를 해야 하는 대전송강중학교, 구즉초등학교, 구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이 유일한 교육시설이다. 단지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설립이 예정되어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또, 이곳은 상권이 활성화된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어 활성화 될 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자가용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하기 불편한 것도 청약을 꺼리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곳 부지는 대전시 금고동 쓰레기매립장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9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하수종말처리장1개, 오수처리장1개, 변전소1개 등과 함께 1km반경에 제2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대전 유성 둔곡지구에는 ‘서한이다음’ 1501세대, ‘우미린’ 758세대 등 총 2259세대가 분양되지만 정주여건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도시가 예상만큼 활력을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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