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정태궁 작가의 연작 주제인 ‘섭리’에 맞춰 생명의 원천에 대한 그리움에서 나온 것으로 꽃과 나무 등 자연을 소재로 나무 판을 이용해 조각을 하고 그 위에 색을 입힌 후 대리석, 철근 등의 다양한 재료들을 덧붙여 완성되어 작품에는 살아 숨 쉬는 자연을 표현한다. ‘섭리’를 찾아가는 조형적 실험을 거듭해 자신만의 표현성을 찾아냈다는 미술계의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영혼과 심리, 경험과 해석, 표현기법에 따라 다른 작품만의 참신하면서도 존재하는 구도정신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은 총10여점. 정태궁 작가는 서산에서 태어나 공주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했으며 틈틈이 서울, 뉴욕, 천안, 베이징, 서산 등지에서 개인전(14회)과 각종 단체전에 참여한바 있는 중견 작가다. 안견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와 공주대와 한서대에 출강한 바 있는 작가는, Vermont Studio Center에서 주는 Freeman Fellowship을 수상한바 있고, 최근에는 고향에서 서해미술관(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서해미술관·구 부남분교)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충청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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