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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성공적 개최

충청인 | 기사입력 2014/10/05 [17:34]

예산군,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성공적 개최

충청인 | 입력 : 2014/10/05 [17:34]

[예산=뉴스충청인] “예산에서 열린 많은 축제를 다녀 봤지만 이렇게 준비가 잘되고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이 있는 축제는 처음인 것 같아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지구 일원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당초 예상했던 방문객 수 16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천년치유, 덕산온천 힐빙으로 날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 첫날 풍경(10월 2일)
축제 첫날인 2일 개막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선봉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동관 온천협회장과 관람객 10,000여명 등이 축제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온천대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에일리, 태진아, 휘성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개방송과 축제를 알리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축제 이튿날 풍경(10월3일)
축제 이튿날 오전에는 도청이전 641일을 맞은 기념으로 ‘내포사랑 예산사랑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졌으며, 641명의 참가자들이 수놓은 대행진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했다.
또한 예산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공동으로 개최한 온통박람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평생학습 기관 시설 단체 회원 10,000여명이 함께했다.
예산군 문해교실 어르신 300여명이 참여한 한글 골든벨과 동아리 경연 행사와 함께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가 특별 출연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화려함을 더했으며 황선봉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예산군이 언제어디서나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임을 선포했다.
저녁에 개최된 전국 트로트 경연대회에는 트로트 가수인 편승엽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예심을 거친 15명의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프로 못지 않은 실력으로 자웅을 겨뤘다.
축제 3일째 풍경(10월4일)
축제 3일째에는 2014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온 관람객들이 오전부터 줄을 이었다.
부스별로 인파가 몰렸으며 특히 주무대에서는 관램객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자치 경연대회가 열려 흥겨움을 더했다.
저녁에 개최된 MBC 공개방송 허참의 토크& 조이에서는 명MC 허참의 사회로 변진섭, 남궁옥분, 강은철, 이태원, 신계행 등 7080 가수들이 참여해 토크와 함께 히트곡을 선보이며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축제 4일째 풍경(10월5일)
축제 마지막날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5일에 개최된 전국 학생 예능경연 대회에서는 예선전을 거친 10여개 팀이 참여에 저마다의 끼를 맘껏 분출했다.
관광객들은 온천수 워터볼, 온천수 보트장, 온천족욕체험 등 온천수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덕산온천의 천연 온천수를 직접 체험해보며 아쉬운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축제 홍보 주제관 '눈길'
예산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전시 홍보 주제관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지역축제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400평 규모의 홍보 주제관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예산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에도 큰 기여를 했다.
예산군의 대표 먹을거리인 한우와 예산사과를 비롯해 사과빵, 버섯, 밤, 도자기, 예산국수, 두성은행등 주제관 내 군의 주요 특산물 판매 부스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뛰어난 맛과 품질로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농특산물 판매액이 4억 5,500만원에 달하는 등 이번 축제가 농가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간 운영된 농특산물 30개부스에는 매일 관람객 인파가 몰려 예산홍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특히 매일 판매하고자 하는 물량이 부족해 다시 보충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버섯 판매부스를 운영한 봉산면 김모씨는 “서울 등 전국규모 행사에서 판매 부스를 운영해봤는데 서울 못지않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며 “내년 축제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닌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상생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얻은 대목이다.
성공축제 자원봉사 '한몫'
이번 2014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 성공에는 예산군 자율방범대, 여성단체협의회, 모범운전자회, 경찰서, 소방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 등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주차안내부터 행사 및 부스 안내 등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특히 매일 밤마다 열린 축하공연이 끝난 후 늦게까지 남아 관광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 한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역내 온천업소와 외식업소에서도 온천이용 할인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한몫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가족들과 함께 와서 덕산온천수에 발을 담가도 보고, 예산사과와 한우도 맛보니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며 “다음에는 친구들과 꼭 다시 방문해 제대로 된 온천욕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행사장을 찾은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덕산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수덕사와 연계한 덕산온천지구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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